남로 중푸산(中埔山) 보도는 타이베이 신이(信義) 도심구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어 도시인들이 도시의 분주함을 떠나 대자연으로 떠나는 지름길이며 푸양(富陽)생태공원과 푸저우산(福州山) 보도와 같이 걸을 수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책로이다.
중푸산 보도는 이전에 스딩(石碇), 선컹(深坑) 주민들이 타이베이성으로 들어오던 중요한 교통로였으며 또한 당시 차와 화물을 운송하던 교통로이기도 하다. 그 후 산지역이 묘지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제2고속도로의 건설로 인해 묘지들을 이장하게 되어 원래의 산림과 녹지면모를 회복했다.
푸양생태공원으로부터 중푸산 보도로 들어가면 도중에 타이베이의 지표인 101빌딩이 보이며 중푸산 동봉에 있는 관경대의 시야는 더욱 광활하여 날씨가 좋으면 타이베이 분지가 한눈에 다 들어오고 황혼이후에는 도회의 불빛과 야경이 또한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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